Friday, November 22, 2024

美복음주의 최고 잡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새 편집장 “러셀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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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가장 저명한 복음주의 기독교 연설가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새 편집장으로 임명된 러셀 무어 박사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인터넷신문] 

지난 5일(금) 美 복음주의 최고 잡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 자로 러셀 무어(Russell Moore) 박사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의 새 편집장으로 임명된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불과 32세에 남침례신학대학원 신학대학 학장으로 임명됐고, 저술, 기고와 팟캐스트, 대중연설, 남침례교(보도자 추가) 윤리종교자유위원회 등의 활동으로 상당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지난 10년간 미국 내에서 가장 저명한 복음주의 기독교 연설가로 활동한 점, 또한 성경적 신학자로서 일반 대중과 교회를 향해 그의 신학적 입장을 담대히 피력한 점 등이 인정됐다.

특별히 그는 복음주의적 신앙의 신도들이 우상숭배, 편견 및 학대, 그리고 방임 등과 투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한 점, 그로 인해 때로는 안팎의 비평가들로부터 심한 뭇매와 비난의 화살을 맞아도 이에 굴하지 않고 그의 복음주의적 신학 입장을 굽히지 않은 점 등은, 오히려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점임을 인정하여 새 편집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더욱 중요하게 인정받은 점은 그가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이들을 섬기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나서는 기독교의 핵심 소명을 잃지 않고 지켜왔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위기에 처한 목회자들과의 상담, 학대 생존자 자택 초청, 그리고 대학생들과의 복음적 대화 등, 어떤 경우에도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나눠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무어를 새 편집장으로 임명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로는, 그가 15세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를 접하고 느낀 점을 고백한 것처럼, 타락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설득력 있고 중요한 비전을 새로운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크리스채너티 최고 경영자는 무어에 대해, 뿌리 깊고 아름다운 정통적 사고방식을 지녔고, 사려 깊고 자비로우며, 희생을 피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예수님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크리스채니티 투데이는 새 편집장 무어와 함께 조이 올먼드(Joy Allmond)를 편집 실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무어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인 공공 신학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올먼드는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 ‘Decision 잡지’, ‘라이프웨이’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참고로, 〈월 스트리트 저널〉은 러셀 무어를 ‘활기차고 쾌활하며 더없이 명쾌한’ 신학자라고 평했다. 무어는 2017년 〈폴리티코 매거진〉에서 ‘워싱턴 정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으로 선정될 만큼 미국 사회에서 크게 주목받는 인사다.

러셀 무어는 서던미시시피대학교와 뉴올리언스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서던뱁티스트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남침례교신학대학원에서 교무처장 및 학장으로 일하면서 신학과 윤리학을 가르쳤다. 그는 서던뱁티스트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 윤리학 교수, 사우스이스턴침례교신학대학원과 뉴올리언즈침례교신학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섬긴다. 또한 미국 남침례교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

한국어로 소개된 저서로는 『폭풍 속의 가정』(두란노), 『입양의 마음』, 『왜 우리는 유혹을 이길 수 없는가』(이상 복있는사람) 등이 있다. 

정준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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