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2, 2024

기도로 준비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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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샛별’ 신재환(23, 제천 시청)이 올림픽 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신재환 선수는 자신과 전 가족이 출석하는 조이풀 교회 이관형 목사님에게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부탁드리고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리고 신재환 선수는 올림픽 기간 내내 힘들 때마다 신앙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했다고 한다.

온가족이 믿음으로 출석하고 중보기도 한 충북 청주시 조이풀 교회 이 관형 목사는 “재환이가 주일학교 때부터 출석한 신실한 크리스천이며 착하고 성실한 젊은이이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질 줄 아는 요즘 보기 드문 청년입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재환은 고등학교 시절 허리부상이 악화돼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여서, 진로를 사범대로 변경할 생각이었으나 한국체대 연락을 받고 재활훈련을 하며 다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목사는 “그의 금메달은 타고난 연습의 산물이다. 평소 기도하며 연습하는 신 선수의 모습이 떠오른다. 모든 교인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기쁨을 나누게 되었다”고 전했다

신재환은 1차에서 난도 6.0점 짜리 ‘요네쿠라’(옆 짚고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기술)을 펼쳐 14.733 을 받았다. 2차에서는 난도 5.6의 ‘여2’(앞 짚고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기술)을 선보여 14.833점을 기록했다


1,2차 시기 평균 14.783점으로 상대 선수인 데니스 아블랴진(ROC)과 동점을 기록했으나 규칙에 따라 신재환의 ‘여2’ 의 난도 점수가 더 높아 금메달을 획득하며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이로써 신재환은 2012년 양학선이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한국 기계 체조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금번 금메달로 신재환은 ‘도마 샛별’’비밀 병기’에서 여홍철, 양학선에 이어 ‘도마의 신’ 후계자로서 자리 잡았다

이애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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