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3, 2025

다시 만난 은퇴목회자들 “지극한 섬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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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급부 28일 은퇴목사위로회

3년 만에 대면한 은퇴목사들

1000명 섬김 곳곳에서 지원

새에덴 서대문 대한교회 등 후원

코로나 팬데믹 동안 3개 지역으로 나뉘어 간단한 예배만 드린 후 헤어져야 했던 은퇴목사들이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은혜롭게 위로회를 준비해 준 은급부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던 은퇴 목회자들이 3년 만에 얼굴을 마주봤다.

총회은급부(부장:김상규 장로)는 4월 28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제31회 은퇴목사위로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초청된 은퇴 목회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팬데믹으로 만나지 못했던 목회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은퇴목사위로회는 3년 만에 대규모 전국 행사로 개최했다. 오랜만에 행사를 진행하고 1000여 명의 은퇴 목회자들을 무사히 모시는 것은 쉽지 않았다. 특히 행사비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대한교회(윤영민 목사)를 비롯해 늘푸른교회(변충진 목사) 기념관교회(최광염 목사) 하남교회(방성일 목사) 전주효성교회(윤희원 목사) 장성교회(김재철 목사) 경산교회(김광남 목사) 경산중앙교회(김종원 목사) 사월교회(최영인 목사) 자인제일교회(김광수 목사) 장전제일교회(안종대 목사) 대전대일교회(한국진 목사) 신광교회(김찬홍 목사) 등이 힘을 보태 풍성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은퇴목사회장 안종만 목사는 “지난해 연말부터 은퇴목사회 임원들과 수차례 연석회의를 통해 아버지를 섬기듯 지극정성으로 은퇴목사들을 위한 위로회를 준비해온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와 임원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위로회는 개회예배로 문을 열었다.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의 사회로 회계 송인창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가슴 뛰는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비록 목회현장에서는 떠났지만 천국 가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가슴이 뛰기를 바란다”며 선배들을 격려했다.

이어 기독신문사장 태준호 장로와 총회재정부장 홍석환 장로 등이 은퇴목사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태준호 사장은 “은퇴목사님들이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의 바탕을 세우셨기에 오늘날 후배들이 그 위에서 교단과 기독신문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특강 시간에는 윤영민 목사(대한교회)와 최광 목사(황금종교회)가 강사로 나서 은퇴목사들과 하늘 소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나라와 교단의 발전, 북한선교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후 은퇴 목사들은 새에덴교회가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안부를 묻고 교제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지역별로 모여 간단한 예배와 식사도 함께하지 못한 채 헤어져야 해서 많은 은퇴목사들이 아쉬워했다. 107회기 위로회는 전국의 은퇴목사가 함께 모여 교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은퇴 이후 자주 만나지 못했던 동료와 선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기꺼이 찾아와 주신 선배 목사님들과,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교회들에게 무엇보다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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