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극중 목사, 알콜∙약물∙마약∙도박중독 빠진 영혼 치유사역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WPC 뉴욕서 노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권극중 목사(뉴욕드림커뮤니티교회)가 지난 7일 오후 4시 로고스교회(임성식 목사)에서 뉴욕드림힐링하우스(New York Dream Healing House, 169-05 Northern Bl. Flushing, NY 11358) 출범 예배를 드렸다.
이날 출범 예배에는 한국 오산리기도원 원장을 역임한 박수철 목사가 사역동참을 알리며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사람의 본분'(전 12:13) 제목의 말씀선포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명령에 순종하고 새 생명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다”며 “자신의 의지대로 살다가 사라지는 땅에 속한 자 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따라 사는 영의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뉴욕드림힐링하우스는 뉴욕드림커뮤니티교회가 알코올, 마약, 도박 중독자들을 돌보는 특수사역의 일환으로 2008년에 개원한 재활교육 쉘터다.
권 목사는 뉴욕드림커뮤니티교회를 설립한 이래 중독치유 사역을 함께 펼쳐왔다. 뉴욕 인근 카지노를 오가며 중독에 빠진 사람들, 삶에 대한 비관으로 알콜과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 그는 이들을 교회로 불러들여 예배는 물론 의학 전문기관 연결 및 그들의 협력으로 도움을 주었다. 또한 중독 예방상담과 세미나 등도 개최했다.
권 목사가 이 사역을 하게 된 계기는 예수님을 만난 후 너무 감사하고 은혜가 넘쳐 전도하던 중 주변에 알콜, 마약, 도박 등에 중독된 사람들, 깡패 등이 너무 많은 것을 보고 이 사역이야말로 내가 해야 할 사역이라고 생각했다.
권 목사는 전도하는 과정에서 더 깊은 말씀 공부가 필요함을 느끼고 신학을 하게 되었고 이들과의 지속적인 재활교육과 훈련을 위해 쉘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들을 위해 밤낮없이 사역을 하다 보니 권 목사 자신도 건강을 잃게 되었다. 신장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병마와의 투쟁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2년 전 하나님의 은혜로 신장이식을 받게 되었다.
병마와의 긴 투쟁에서 6년 만에 완전히 회복하게 된 권 목사는, 그 벼랑 끝 경험을 통해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영혼들에게 다가가길 원하여 재활센터를 재개원한 것이다. 그들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절실함과 간절함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뉴욕드림힐링하우스와 함께 목회도 재개했다. 특별히 각종 중독에 노출된 자녀를 위한 부모세미나를 비롯해 미국장기기증협회와 연결된 장기기증 뉴욕지회를 설립할 준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같은 WPC 총회 뉴욕노회 소속인 국남주 목사, 조부호 목사, 김상근 목사 임성식 목사 등이 참석하여 순서를 맡아 축하해 주었고 뉴욕교협의 증경회장인 신현택 목사, 이만호 목사가 참석해 격려와 힘을 보탰다.
뉴욕드림커뮤니티교회는 매주일 오후 2시 로고스교회 선교관에서 예배를 드린다.
▲뉴욕드림힐링하우스
-주소: 149-44 Ash Ave. Flushing, NY 11355
▲뉴욕드림커뮤니티교회
-주소: 169-05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전화: 646-465-3933 (권극중 목사)
고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