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의 축복 계승자 되라
WODC새해특별새벽기도회

새해 2일부터 시작된 서부열린문교회(WODC) ‘새해특별새벽기도회’ 마지막 날인 11일 새벽예배는 나정기 목사(이레교회)가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12일(금)부터 14일(주일)까지는 ‘신년축복성회’가 계속된다. 강사로는 국남주 목사(뉴저지새생명교회)가 섬긴다.

나정기 목사는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 26:26-29)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이삭의 축복을 받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계승자가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고난과 역경이 와도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살아야 한다. 이삭은 흉년을 피해 애굽으로 가려했으나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 그랄에 머물렀다. 이에 하나님은 이삭과 함께하사 복을 주시고 모든 땅을 자손에게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런데 축복과 약속의 계승자가 되려면 약속의 아들, 믿음의 아들이어야 한다. 아브라함에게는 많은 아들이 있었지만 복과 언약을 계승할 사람은 약속의 아들, 믿음의 아들 이삭 한 사람 뿐이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고 따른 이삭에게 4가지 약속을 하셨다. 1)기근이 있지만 참고 견디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는 사랑의 약속), 2)약속의 땅을 자손에게 주시겠다는 것, 3)약속의 땅에 살게 될 백성에게 약속의 씨를 주시겠다는 것(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번성하고 창대하게 될 것을 약속), 4)천하만민이 받을 복의 통로가 될 자손이 될 것을 약속(이는 천하만민을 구원하기 위해 장차 오실 메시야를 뜻함). 천하만민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하나님은 안전보호의 은총으로 역사하심을 믿고 기억해야 한다. 보호받을 수 없는 곳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권능을 나타내사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은총을 내려주신다. 그리고 백배의 축복을 더해주신다. 셋째, 여호와께 복을 받을 자임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여 우물을 다 막아버렸듯 성공은 언제나 시기와 질투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받을 축복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목사는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고 실수가 많은 인간이지만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온다 할지라도 ‘믿음의 사람’ 그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 인생의 축복은 어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믿음의 세계에 있다. 사방이 모두 막혔어도 하늘 문은 열려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른 길로, 축복의 길로 가도록 간섭하실 때가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막으실 때는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스라엘 백성은 원망과 불평으로 가나안 땅을 눈 앞에 두고 20세 이상의 1세들이 모두 광야에서 죽었지만, 이삭은 거부가 되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었을 때에도 결코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이삭이 축복받은 비결이다. 원망과 불평은 축복을 가로막은 원인이며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24년 새해에는 원망과 불평으로부터 벗어나 고난의 때에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이삭의 모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며 ‘이삭의 축복’을 ‘나의 축복’으로 받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했다.

◈ 신년축복성회 ◈

▲1월 12일(금) -14일(주일): 국남주 목사(뉴저지새생명교회)

– 12일(금) 새벽: 하나님이 가까이 하는 사람(왕하3:16-17)

– 13일(토) 새벽:  하나님께 굴복하는 자의 형통(창32:24-31)

– 14일(주일) 1, 2부: 누가 천국을 소유하는가?(마13:44)

– 14일(주일) 찬양예배: 신명기 법칙(신30:15-20)

▶강사 국남주 목사는 뉴저지주 크로스터에서 새생명교회(283 Harrington Ave, Closter, NJ07624)를 개척하여 현재까지 담임목회를 이어가고 있다. 국남주 목사는 인도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외국어대학교에서 인도학을 전공했다. 1981년 3월 도미하여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M.Div.)학위를 받았으며, IRUS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D.Min. 학위를 취득한 정통 개혁보수신학 목회자로 명성 높다. 또한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GAWPC 증경총회장, 총회 산하 세계선교회 WMS 이사장 등으로 섬겼다.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