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교실 사례 중심 교회 출산 전략
이수훈 목사, 여수시 교계 초청 강연회
여수조찬기도회와 여수시교회연합회, 여수기독교단체총연합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교회가 앞장서는 저출산 극복 전략” 강연회가 26일 오후 4시 여수 히든베이호텔 1층 세미나룸에서 열렸다.
강연회는 김윤철 목사(여수교회연합회장)의 기도에 이어 정완훈 목사(여수조찬기도회장)가 환영사를 전했다.
정 목사는 “오늘 강연회를 통해 교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어떤 구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천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시 최정기 부시장이 정기명 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전했다. 최 부시장은 “대한민국은 저출산과 인구소멸의 위기다. 여수시도 예외는 아니다. 34만 명에서 27만 명으로 감소했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가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린글로리 루셈앙상블(김에녹, 김엘림, 김혜진)의 축하 공연에 이어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대표회장)이 “맡길 자”라는 주제로 교회의 저출산 극복 전략을 강의했다.
이 목사는 “우리 민족은 탁월한 DNA를 갖고 있기에 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다”며 “세계 어디 나라도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서 출산하자고 하는 나라는 없다. 기독교는 생육하고 번성하는 나라다. 기독교가 일어나 출산운동을 전개하여 우리나라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요셉과 다윗의 삶을 소개하면서 “우리 교회가 인재를 양육하고 하나님의 꿈을 꾸면서 시도하면 반드시 출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교회가 주일학교를 365일 주일학교로 바꿔야 한다”고 말하며 당진 동일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교실’를 소개했다.
이 목사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성경적 명심보감 교육을 한다고 했다. 매주 팀으로 성경을 암송하고 밥을 먹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24년 째 교회 방과후교실을 하고 있다는 이 목사는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을 보면서 부모들이 둘째, 셋째를 낳고 싶어 한다고 했다. 특히 아이들이 동생을 낳아달라고 엄마, 아빠에게 말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40대 아이를 한 명 낳아야 하고, 20대와 30대는 최소한 세 명을 낳아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나라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