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선교 사역 40여 년의 노하우 담겨

40여 년간 동역자로서 태국 교회를 섬긴 강대흥 선교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이 집필한 『더불어 사명대로 산다』‘-복음에 빚진 선교사 열전 8이 출간됐다.

‘더불어 사명대로 산다-복음에 빚진 선교사 열전 8’에는 강대흥 선교사의 선교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강 목사의 선교사역 얘기와 함께 현대의 선교사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며, 무슨 목적과 방향으로 어떻게 선교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이 담겨있다.

책은 총 3부(△1부 선교사를 만드는 기도 △2부 현지인을 세우는 동역의 선교 △3부 개인사역이 아닌 팀사역이다)로 구성됐으며  각각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책에는 두 명 이상의 선교사들이 동역하며 서로가 힘이 되어 일과 재정을 나누고 팀의 선교사들이 선교에 전념해 선교지에서 더 큰 사역들을 감당하는 ‘팀사역’에 관한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저자인 강대흥 선교사는 만 33세 되던 해에 담임하던 교회의 사역을 내려놓고 선교사가 되기로 헌신하고 태국에 갔으며 만 33년간 선교사로 일한 다음 한국으로 돌아와 선교사들과 선교단체들을 돕고 새로운 선교전략을 모색하는 연합기관(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사무총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선교사로 사역하는 동안 한인세계선교사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 교단 중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총회세계선교회(GMS)의 사무총장으로도 일했다.

책의 출간을 기념해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노량진 CTS 본사 컨벤션홀에서는 출판 감사 예배 & 북 토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출판 감사 예배, 2부 북 토크 순서로 진행됐으며 정용구 선교사(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송주인 장로(의정부 광명교회 태국사역팀장)의 대표기도, 최남수 목사(의정부 광명교회)의 설교, 최현탁 사장(CTS), 장인식 선교사(FMB 태국), 전철영 선교사(GMS 선교사무총장), 김보현 목사(PCK 사무총장)의 축사, 이민교 선교사의 환영사가 있었고 최남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북 토크는 이용미 아나운서(나다운스피치 대표)가 진행을 맡았고 오영철 선교사(GMS 태국), 양덕호 선교사(GMS 태국),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의 영상축사, 김하은 자매, 홍윤주 사모의 특별연주, 이한민 대표(책임 편집자)의 저자 소개, 강대흥 선교사의 저자인사 이후 북 토크가 진행됐고 김동건 선교사(GP한국선교회 대표)의 기도로 마무리 됐다. 이날 북 토크는 강대흥 선교사의 부인인 황정신 선교사도 함께 참여했으며 정혜순 권사(도서출판 사도행전 이사)와 장인식 선교사(FMB 태국)가 패널로 참여했다.

‘예언적 축복, 예언적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최남수 목사는 “창조주 하나님이 만물을 주장하실 때 설계를 갖고 계시기에 내가 선교사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교사로 부른 것”이라고 말하며 “선교사 열전은 하나님이 목사님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선교사 비전 지도”라고 전했다.

최 목사는 강대흥 선교사의 사역에 대해 “오직 말씀에 기초해 하나님만을 주시하고 있었으며 이론과 현장을 다 가졌다”고 평가하며 “이 책을 보는 다음세대에게 선교사는 하나의 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북 토크에서 강대흥 선교사는 팀사역에 대해 “혼자 하면 힘든 일들이 많기에 선교지에서 많은 일들을 선교사들과 연합해 진행했다”고 말하며 “선교 초기부터 같이 하는 것을 가치관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강 선교사는 그가 태국에서 선교하며 있었던 여러 에피소드들을 전하며 “사역의 노하우는 은혜를 많이 입히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태국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먹을 것들을 나누며 많은 은혜를 주었으며 이는 아내인 황정신 선교사 덕이 크다”며 아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대흥 선교사의 아내인 황정신 선교사는 “현지인의 힘든 상황들을 함께 나누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지는 것을 경험했다”며 태국에서의 선교 얘기들을 전했고 “자녀들에게는 한국어를 강조한 교육을 했으며 그 외에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선교지에서의 자녀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를 전했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