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5, 2025

美 트럼프 첫 내각회의…“하나님 중심의 기도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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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시작한 새로운 이정표

기도로 시작하는 제2기 트럼프 대통령 첫 내각회의.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인 스캇 터너(Scott Turner)가 서서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지난 26일(수) 소집된 미국 도날드 트럼프 제2기 행정부 첫 내각회의는 기도로 시작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개회 기도는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인 스캇 터너(Scott Turner)가 인도했다.

그는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나라는 복이 있는 민족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이 나라의 믿음이 회복되고 미국 국민에게 축복이 임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며 “오늘 이 회의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하자 참석자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우리 중 누구도 이 땅에서의 시간이 언제 끝날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지난 여름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유세 중 암살범의 총탄에 맞을 뻔한 이후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님은 나를 지켜보고 계신다. 그날도 주님이 나를 구해주셨다고 믿는다”며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의 믿음이 훨씬 더 강건해졌다”고 간증했다.

한편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다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초대 조지 워싱턴, 3대 토마스 제퍼슨, 32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 33대 해리 S. 트루먼, 40대 로널드 레이건, 43대 조지 W. 부시 등 전직 대통령들은 하나님, 기도, 기적을 특히 강조한 대통령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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