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5, 2024

美 시민소양 학교 교육…“공립학교보다 사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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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대안학교가 특히 효과적
교육심리학리뷰 발표 연구 보고 

미국 학생들의 시민 소양 교육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립학교, 특히 종교적 대안학교가 공립학교보다 학생들의 시민 소양 교육에 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학생들의 시민 소양 교육에는 공립학교 보다 사립학교, 특히 종교 대안학교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교육심리학리뷰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따른다.

‘사립 교육의 공적 목적: 시민 소양 결과 메타 분석’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사립학교 교육과 학생들의 정치적 관용, 정치 참여, 시민적 식견 및 이해도, 자발성 및 사회자본 등 간의 관계성을 조사한 보고서이다.

보고서의 주 저자인 버킹엄대학교의 M. 덴마크 샤켈 교수는 크리스천포스트(CP)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일반적인 공립학교 설립의 목적은 학생들의 시민 소양을 향상시키기 위함으로, 그 기능면에서 사립학교 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나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사립학교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민주주의를 강화시킨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아칸소대학교의 패트릭 울프 교수는 “시민 소양 교육이 매우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이 연구 결과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학교 선택 정책에 의해 발전된 교육적 다원주의는 시민 소양 교육의 성과에 해가 아닌 득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울프 교수가 ‘시민 소양 교육’이 “매우 안타까운 상황’라고 언급한 것은 2022년 미국 8학년 학생 중 22%만이 전국 교육 진도 평가의 시민 소양 시험에서 적정 점수를 받았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말한 것이다.

연구진은 57개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립학교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시민 소양 교육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조사한 결과, 사립학교는 네 가지 중 세 가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사립학교 교육이 공립학교 교육보다 모든 시민 소양 교육에서 표준편차 0.055 만큼 향상시킨다는 결론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메타 분석에서는 사교육이 정치적 관용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표준편차 0.120, 사교육이 정치적 식견과 이해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표준편자 0.121 로 비슷하게 측정됐다고 밝혔다.

사교육은 자발성과 사회자본에는 표준편차 0.043로 훨씬 효과가 미미했으며 정치 참여에는 표준편차 +/-0.033의 효과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사립학교 교육이 시민 참여(0.161 SD)나 정치 참여(0.180 SD) 등 여타의 보다 구체적인 사항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고했다.

특히 보고서는 “종교적 대안학교 교육이 시민 소양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종교적 사립학교의 전체적인 효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0.076 SD)”고 밝혔다.

교육심리학리뷰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 대안학교의 필요성을 강력히 시사한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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