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6, 2025

30·40세대는 블루오션…“교회 공간 혁신으로 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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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 유입에 미치는 영향

3월 미래목회포럼이 열리고 있다.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3월 포럼이 6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30·40세대 부흥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30·40세대의 교회 정착과 부흥을 위한 전략이 논의됐으며, 특히 교회 건축과 공간 활용이 이들의 정착과 다음 세대 유입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장이규 목사(실행위원, 천호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정귀석 목사(평화통일위원장, 주평강교회)의 기도와 황덕영 목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 임병선 목사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논찬과 총평이 이어졌다.

‘30·40세대 부흥전략을 위한 교회 건축’을 주제로 강의한 임병선 목사는, 교회가 기득권층과 기존 성도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올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신이 사역하는 용인제일교회가 30·40세대 및 다음 세대의 부흥을 어떻게 이루어냈는지 소개했다.

임병선 목사는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다음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는, 교회가 건축을 폄훼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과거 유럽의 교회와 국내 대형 카페는 사람들이 멀리서도 찾아오는 공간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다음 세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 없이, 기존 성도들을 위한 공간만 유지한 채 교회가 지속되다 보니 결국 다음 세대는 오지 않고, 노인들만 찾거나 유적지로 남게 된다”고 경고하며, 교회가 불신자들이 찾기에는 부담스러운 공간이라는 인식을 뒤집어 그들이 쉽게 올 수 있도록 만들면 부흥의 역사는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앞서 언급한 문제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접근한다면, 30·40세대는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교회가 기댈 곳 없는 30·40세대를 위해 작은 관심을 가지고 공간을 마련해 준다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교회를 찾게 되고 회복과 치유의 능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목사의 강의가 끝난 후, 고명진 목사(이사, 수원중앙침례교회)와 임시영 목사(실행위원, 신수동교회)가 강의에 대해 논찬했으며, 이어 이동규 목사(직전 대표, 청주순복음교회)가 총평을 전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오는 4월 10일 ‘모범적인 교회 정관 만들기’라는 주제로 4월 포럼을 개최하며,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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