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17, 2025

2025 선교한국대회…“‘세상의 희망 예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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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4-7일 사랑의교회서
KWMA 세미나실서 기자간담회

소망 없이 살아가는 세상 속에 희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외친다. 청년 선교 동원의 산실인 선교한국(Mission Korea; 사무총장 최욥 선교사)은 내년 8월 4~7일 사랑의교회에서 ‘세상의 희망 예수’를 주제로 제19회 선교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9일, 선교한국은 KWMA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선교한국은 사랑의교회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교한국 사무총장 최욥 선교사는 “작금의 세상은 기회의 감소와 양극화, 경쟁과 혐오, 전쟁과 기후위기 속에 놓여있다. 그 속에서 많은 청년들은 미래를 그리지 못하고 짧은 소확행으로 불안을 잊는 소시민적인 삶을 살아간다”며 “그러나 선지서를 보면 모든 희망이 사라지는 포로기 때 비로소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희망이 선포된다. 이번 선교한국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대회의 주강사로는 고성준 목사(수원하나교회), 김선교 선교사(다윗의열쇠),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이길재 선교사(The Story), 원유경 목사(포드처치), 주영광 선교사(WEC)가 나선다. 트렌드에 민감한 청년들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역대 대회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젊은 강사진이 꾸려졌다.

세계 선교 흐름을 짚는 ‘글로벌 미션 트렌드’를 시작으로 4일간 대회가 이어진다. 오전에는 성경강해와 미셔널 세바시가 열리며 오후엔 선택식 강의와 다이나믹 배움터, 선교단체 부스 박람회를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다. 저녁은 선교한국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저녁 집회가 진행된다.

선교한국은 지난 대회 이후 ‘청미선’ 포럼을 통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고, 포럼에서 제시한 청년들의 의견을 대회 기획에 적극 반영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빌드업’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최욥 선교사는 “처음부터 심화과정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 스텝씩 선교에 대해 알아가기 원한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그래서 ‘나의 희망 예수’로 시작해 하루하루 진행될 때마다 ‘교회의 희망 예수’, ‘민족의 희망 예수’, ‘열방의 희망 예수’로 차차 시야를 넓혀갈 계획”이라면서 “청년들끼리의 나눔 시간 확보를 원하는 목소리도 있어 소그룹 모임 시간을 매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년 열린 지난 대회는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개최됐지만 내년엔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최근 선교한국 대회가 대부분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것과는 달리 서울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교회에서 진행된다는 점도 독특하다.

최 선교사는 “지난 대회가 지방에서 개최됐음에도 학생 참가자 수보다 직장인 참가자의 수가 더 많았다. 이제 한국의 중위연령은 40세로 집계되고 결혼이 늦어지면서 청년의 범위가 넓어지고 층이 두터워졌다. 선교에 관심을 가진 직장인 청년들이 참석하기 수월하도록 사랑의교회로 위치를 선정했다”면서 “퇴근 이후 참석하는 직장인 청년을 위한 ‘이브닝 패스’, 하루 정도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원데이 패스’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선 변화하는 선교 환경에 대응하는 이주민 선교와 비즈니스 선교 등 다양한 선교 형태를 소개하는 동시에,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타문화권을 위한 선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할 계획이다.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장연식 선교사(WEC)는 “요즘 청년들이 미전도종족이라는 개념을 잘 알지 못하고 단어조차 듣지 못한 이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다. 청년들 역시 아직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인구가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놀란다”면서 “국내 사역 등 여러 선교 형태가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가 가야 할 땅이 있고 복음을 들어야 할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도 중요하다. 복음이 없는 땅에 대한 거룩한 열정을 청년들이 품게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숙제이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선교한국을 통해 선교에 헌신한 청년들을 위한 후원도 마련된다. 선교한국은 2025 선교한국대회를 통해 헌신한 청년들이 교회의 파송과 선교단체 허입을 통해 1년 이상 선교사로 나갈 경우 생활비의 일부를 도울 수 있는 기금을 마련했다.

[아이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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