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5, 2024

교회 안전한가?…“교회 공격 갈수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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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 교회 공격 436건
2022년의 2배, 2018년의 8배
캘리포니아주 33건, 가장 많아

최근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교회에 대한 공격행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2023년 6월 8일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파울러 연합감리교회에서 발생한 심각한 기물 파손 사건의 한 장면./Eastport UMC 페이스북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 보고된 건수의 2배 이상, 2018년의 8배에 달하는 436건의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내용은 보수 기독교 옹호 단체인 FRC(Hostility Against Churches)가 지난해 발생한 사건을 포함시킨 ‘교회에 대한 적대감’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FRC는 2018년부터 지난 6년 동안 915건의 교회 대상 범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FRC는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최소 315건의 기물 파손, 75건의 방화 또는 시도, 10건의 총기 사건, 20건의 폭탄 위협, 37건의 기타 사건이 교회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 중 17건은 두 가지 이상의 범행에 속하며, 가장 흔한 사건은 기물 파손과 방화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FRC토니 퍼킨스(Tony Perkins) 회장은 성명서에서 “해외에서 증가하고 있는 종교 박해와 미국내 교회 대상 범행 급증 사이에는 공통된 연관성이 있다”며 그것은 바로 “미국 정부의 정책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외 지역에서의 종교 자유에 대한 무관심은 미국 내 성경을 믿는 교회가 가르치는 도덕적 절대성에 대한 반감을 키우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미국 내에서 교회 대상 공격 환경을 조장하는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FRC에 따르면, 교회에 대상 공격은 2022년 첫 보고 이후,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48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서 교회 대상 공격이 광범위하게 보고됐다. 인구 밀도가 높을수록 사건 발생 가능성도 높았다.

하와이와 와이오밍주에서는 보고된 사건이 없었지만 캘리포니아주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텍사스주는 28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떼어낸 십자가를 방치하는 무모함을 보였다. /Eastport UMC 페이스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있는 유서 깊은 흑인교회인 파울러 연합감리교회가 10만 달러 이상의 기물 파손 피해를 입는 공격을 받았다. 범인들은 성경과 찬송가 책을 찢어 교회 안에 흩뿌리는 무도한 짓을 저질렀다.

또한 의자의 덮개와 대형 나무 십자가를 뜯어내는가 하면, 기독교 깃발을 내리고 교회 옥외 간판 글씨를 벗겨내기도 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낙태권 신설을 위한 주 헌법 개정 투표안인 1번 주민투표와 관련된 사건도 여러 건 발생했다.

신시내티의 세인트 모니카-세인트 조지 교회에서는 누군가 “투표 반대” 표지판을 땅에서 뽑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신시내티의 또 다른 교회인 성 바르톨로메오 교회에서도 누군가 6~8개의 ‘투표 반대’ 표지판을 떼어내고 ‘투표 찬성’ 표지판으로 교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테러 단체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이 있은 후 ‘반이스라엘 또는 반유대주의’ 기물 파손 및 혐오성 문구 부착 등 교회 대상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탄의 이미지나 상징이 포함된 사건도 12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장로교 미션스쿨인 더 커버넌트 스쿨에서는 신원 미상의 총격범이 학생 3명을 포함해 6명을 살해한 사건도 발생했다.

FRC의 종교자유센터 소장이자 보고서의 저자인 아리엘 델 투르코(Arielle Del Turco)는 “이러한 범행은 교회가 지역사회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거나 존중받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기독교와 기독교의 핵심 신념에 대한 경멸을 조장하기 위한 물리적 행위와 다름없으며, 이는 종교적 협박에 가깝다”며 “범행 동기가 무엇이든 간에 모든 교회와 예배처는 존중받아 마땅할 뿐만 아니라 종교 자유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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