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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0, 2024

예장합동, 역사위 세미나…“최초 7인 목사와 한국장로교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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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선주 한석진 이기풍 목사 등 생애 신학 사역 조명
믿음의 선배들이 남긴 발자취와 신앙적 교훈 되새겨

“선배들의 리더십과 목회적 모델이 그 어느 때보다도 그리워지는 시대입니다.”

‘최초 7인 목사와 한국장로교정체성’을 주제로 한 예장합동 역사위원회 학술세미나를 마친 후 참가자들이 다함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로교회 최초 7인 목사들의 행적과 거기에 담긴 의미를 살피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박창식 목사)는 5월 28일 총회회관 5층에서 ‘최초 7인 목사와 한국 장로교 정체성’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역사학자 7명이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평양신학교 제1회 졸업생들이자 조선예수교장로회 독노회에서 안수를 받은 첫 한국인 목사들인 길선주 한석진 이기풍 양전백 방기창 서경조 송인서 등 7인의 생애 신학 사역 등을 두루 탐구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세미나에 앞서 개회예배는 역사위 총무 정창호 목사 사회, 전문위원 장영학 목사 기도,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 설교,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 축사, 권선제일교회 이종찬 원로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장차남 목사는 ‘옛날을 기억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지난 시대를 살피며 반성적 삶의 태도를 가진 인생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고 앞으로 더욱 전진할 수 있다”면서 “현재의 거울이 되는 과거 역사의 참 뜻을 알고, 믿음의 선진들이 남긴 교훈 위에 바르게 서자”고 강조했다.

첫 번째로 ‘길선주 목사와 한국장로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강의한 박창식 교수(대신대학교)는 길선주 목사의 회심에서부터 평양대부흥운동의 주역으로, 또한 3·1운동 당시 기독교대표로 활약한 생애 전반을 살피면서 “한국 초대교회의 아버지로서 이 땅에 기독교가 뿌리 내리는데 여러 측면에서 큰 역할을 감당”한 인물로 평가했다.

이상웅 교수(총신대학교)는 ‘한석진 목사의 생애와 사역’에 대해 다루면서 ‘구습 타파적이며 혁신적이었던’ 한석진 목사의 행보를 주목했고, 신종철 교수(아신대학교)는 ‘이기풍의 신앙과 사역연구’에 대해 발표하면서 한국 최초의 선교사이자 순교자로서 생애를 장식한 이기풍 목사를 ‘주님께서 부르신 소명’을 마지막까지 붙잡았던 인물로 요약했다.

계속해서 ‘양전백 목사의 목회활동과 민족운동’에 대해 연구한 김병희 교수(대신대학교)는 “양전백은 목회자로서 현실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기독교 항일운동의 선구자로서 계몽활동과 민족 독립운동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설명했다. ‘충성스런 전도자, 방기창 목사’를 주제로 삼은 이영식 교수(총신대학교)는 “진력을 다해 복음을 전파했으며,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충실한 전도자였다”고 방기창 목사의 생애를 정리했다.

역사위 전문위원인 김남식 목사는 ‘한국장로교회 첫 목사 서경조 연구’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교회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서경조 목사의 면면을 소개했고, 김호욱 교수(광신대학교)는 ‘송인서 목사 생애 재조명과 그의 신학 고찰’이란 주제를 다루며 목사로서 도덕적 윤리적 인품적 신학적으로 동료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던 송인서 목사의 진면목을 조명했다.

총회역사위원장 박창식 목사는 “일곱 분 목사님들의 눈물겨운 헌신과 도전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면서 “이번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이들 선배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기념해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초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하기로 예정됐던 각 강의에 대한 논찬 내용과, 이번 세미나 과정에서 지적된 오류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총회역사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저널에 보완해 소개하기로 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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