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헌의·총무·의전·예배분과 등
법과 규칙 시행 부분 법제화 진행
예장합동, 제109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예동열 목사)가 준비위원 및 자문위원 간담회를 8월 1일 이천은광교회(김상기 목사)에서 열어, 분과 조직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총회 준비에 돌입했다.
총준위는 총회장의 정책 방향 제시, 제109회 총회 회무 지원, 정책 가결 후 법제화 등을 맡는 ‘정책분과’, 공약을 검토하고 실천하도록 헌의안을 마련하는 ‘헌의분과’, 총회 진행을 위한 시설 및 필요 사항 점검하는 ‘총무분과’, 증경총회장과 타 교단 및 해외 방문 인사를 의전하는 ‘의전분과’, 총회장 이·취임예배를 비롯해 109회기 주요 예배를 준비하는 ‘예배분과’ 등 5개 분과를 조직했다.
정책분과는 분과장 예동열 목사를 비롯해 8인이 맡는다. 헌의분과는 분과장 임병재 목사 등 9인이, 총무분과는 분과장 이민호 장로 등 7인으로 구성했다. 의전분과는 분과장 김종철 목사를 비롯한 7인이, 예배분과는 분과장 배만석 목사 등 6인이 맡는다.
총준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109회 총회가 개혁총회가 되길 바라며 통성으로 기도했다. 앞서 드린 예배에서 ‘나의 방패’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한 자문위원장 배만석 목사는 “우리의 방패가 되어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 된 총준위가 돼 정직한 김종혁 부총회장을 돕자”면서, “그리하여 불의와 싸워 승리하는 제109회 총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총준위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장로교총회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관련 대화도 나눴다. 일부 위원이 로잔대회의 신학적 의문점 등을 제기했지만,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로잔대회가 한국 장로교총회와 같은 기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유감만 표명하자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김종혁 부총회장은 총회법과 규칙의 시행 부분 법제화를 진행하는 제109회 총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혁 부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법이 있어도 법이 안 지켜지고 있고, 총회규칙이 허술하다. 총론은 있는데 담론이 없어 좌충우돌한다. 법을 시행하는 부분이 법제화돼 있지 않아서다”라면서, “헌의를 통해 제109회 총회에서 법과 규칙의 세세한 부분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총준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