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만물이 창조되고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후에 예수님의 부활사건처럼 놀라운 일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죽음이 끝이다. 죽음이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했던 모든 인간들에게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구원과 영생의 기쁜 소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부활이란 말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능력이란 뜻이고 그 능력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이 현재 내게 이루어지는 것은 잘 믿지 않습니다. 부활은 우리에게 생명이요 능력이요 기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부활을 믿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기독교의 기본 진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듭남입니다. 본 어게인 중생입니다. 나의 옛사람이 십자가에 달려 주님과 함께 온전히 죽고, 예수님과 함께 믿음으로 장사될 때 바로 그 죽음에서부터 예수 생명, 새 생명이 시작되는데 그것이 부활입니다. 그것을 신학적으로 그리스도적 생명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현재형입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현재 생명이 되시고 부활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을 때에 예수 생명, 부활 생명으로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첫째, 교회를 통해서입니다. 성경말씀을 자세히 보면 부활하신 주님이 어디에 나타나셨습니까? 두 사람 이상이 모인 곳에만 나타나셨습니다. 일찍이 예수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함께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 두세 사람이 모였다는 것은 오늘의 교회를 의미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그의 몸인 교회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교회에 나오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줄로 믿습니다. 그것이 교회의 신비입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 세계 각국에 교회가 세워지고 전도와 선교가 되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에 모여 우리가 예배하고 서로 교제하며 사랑의 떡을 뗄 때에 자신을 나타내 보이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하고 성령충만한 성도는 교회의 예배와 모든 모임에 언제나 참석하는 것입니다.
둘째, 말씀을 통해서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서로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부활하신 주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은혜와 축복의 주체는 언제나 부활하신 주님이십니다. 구원의 주도권이 내가 아니요 부활하신 주님이시라. 은혜와 사랑의 주도권이 우리 인간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모든 좋은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낙심하고 절망하면서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눈이 밝아지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말씀을 들으면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힘과 용기를 얻어 새로운 인생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모하는 사람만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시는데, 사모하는 마음으로 문을 여는 사람만이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주님이 보고 싶어서 열망하고 사모할 때에 부활하신 주님은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부활이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고 꿈과 더불어 용기를 주시고 필요한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살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낙심과 좌절되는 일이 있더라도 그저 주님, 주님, 주님을 뜨겁게 사모할 때, 부활의 주님은 우리를 만나 주시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우리에게는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너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 다시 말해서 교회 안에만 머물지 말라. 사업장에만 머물러 있지 말라. 학교에만 머물러 있지 말라. 네가 받은 은혜가 있느냐? 네가 받은 축복이 있느냐 그것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라, 사명자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부활절을 맞이해 여러분이 갖고 있는 모든 것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년 4월 17일
WGT 세계복음신문 발행인 박헌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