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4, 2025

[박헌승 목사 칼럼] “행복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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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행복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나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닌 사람이 있었습니다. 많은 날을 보내며 행복을 찾아보았지만, 그의 마음에 와 닿는 행복은 없었습니다. 여행에 지친 그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이 달려 나와 목을 끌어안고 반가워했습니다. 순간 그는 그토록 목말라 하던 행복을 발견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었고, 바로 가정에 있었던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가정에 있다고 하지만, 오늘날 얼마나 많은 가정이 깨어지고 아픔을 겪고 있는지 모릅니다. 행복한 가정보다 불행한 가정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점점 눈에 보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했던 것을 탐했던 인류의 시조처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모든 생각이 얽매여 있습니다. 육체의 본능과 마음에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개성과 문화로 포장되어 자라나는 아이들을 미혹합니다. 가치, 의미, 보람과 같은 말은 사라져 버리고 출세, 성공, 부자와 같은 말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특별히 가정의 달로 정하는 이유는 그만큼 가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가정에서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일까요? 진정한 가정의 행복은 무엇일까요? 가정이 회복되는 길은 오직 예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아기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순종하며 자라나셨습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 첫 기적을 베푸신 것은 그만큼 가정을 귀하게 여기신 것입니다. 독자 잃은 나인성 과부, 죄 많은 수가성 여인, 귀신과 질병에 시달린 자녀에게 사랑과 치료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행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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