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에게 있어서 최고의 복은 예수 믿고 구원 얻은 것입니다. 죄인이 의인이 되고, 마귀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영벌에서 영생으로 옮겨진 것은 백 번, 천 번 생각해도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더구나 의로운 행위로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것은 영원을 두고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나의 영혼이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고, 날마다 말씀과 기도와 찬송 가운데 사랑하는 하나님을 만나는 이 은혜는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기쁨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복은 구원의 복을 받은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데에 있습니다. 내가 구원 얻은 것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누군가 복음을 전해줬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는데 만약 누가 내게 구원의 소식을 전해주지 않았다면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 주신 목적은 나 혼자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으로 그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나를 통해 주위 모든 사람도 함께 구원의 복을 받는 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구원의 통로로 사용하시기 위해 먼저 부르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야 합니다. 여기에 삶의 보람과 기쁨이 있습니다. 동참해야 합니다.
국경을 넘어 인종을 초월해 복음을 전하는 이 일은 주님이 그토록 바라시는 꿈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온 성도들이 구원의 감격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데에 있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목적을 잊지 않는 자가 진정 복된 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