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께서 365개의 선물 보따리를 주셨습니다. 선물상자가 하나씩 개봉될 때마다 기쁨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선물 속에는 하나님의 마음, 축복이 담겨 있습니다. 그 선물은 맞춤형입니다. 각자에게 필요한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서로 비교할 것도 없습니다. 뽐내거나 부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알맞게 꾸려져 있습니다. 감사기도 하며 기쁨으로 받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모두가 함께 받은 동일한 선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구원입니다. 구원은 이미 은혜로 받은 것이지만, 또한 매일 받아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 선물부터 확인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기뻐해야 합니다. 찬송해야 합니다. 온종일, 잠자리에 들 때까지 구원의 즐거움으로 지내야 합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활기차고, 보람되게 살 수 있습니다. 헛된 한 해가 아니라, 행복한 한 해가 됩니다. 억지의 인생이 아니라, 춤추는 인생이 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모든 것이 부재한 상황 가운데서도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힘입니다. 어거스틴은 ‘참회록’에서 “행복은 주님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다. 그 외에 다른 길은 없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없는 행복과 즐거움은 가짜이고 짝퉁입니다.
마귀는 성도에게서 구원은 빼앗아 갈 수 없기에, 구원의 기쁨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다윗은 죄로 말미암아 구원의 기쁨을 빼앗긴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회개할 때 성령으로 다시 구원의 기쁨을 회복했습니다. 그 기쁨으로 메시아의 길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가 날마다 받아야 할 선물은 구원의 기쁨입니다. 그 기쁨 속에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세계를 한 손에 쥐었던 나폴레옹은 “내가 진정 행복했던 날은 일주일도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것마저도 정말 행복했을까? 의문이 듭니다. 구원이 없는 곳에는 행복이 없습니다. 365일 구원의 선물, 그 기쁨 속에 날마다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편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