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16, 2026

대부분 美 목회자…“제자양성은 AI보다 관계가 더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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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제자양성은 AI 프로그램 아닌 관계 중요
교회는 속도감 아닌 존재감과 인내 및 사람 필요

최근 Lifeway Research(이하 라이프웨이)가 발표한 ‘제자양성 현황연구’에 따르면, 미국 목회자의 대부분은 진정한 제자 양성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AI(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의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가 사역에 점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교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결과로, 기독교 성장에서의 인간 관계란 타협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라는 믿음을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목회자의 95%는 제자 양성이 프로그램을 통해서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다.

라이프웨이의 성경 공부 진행 관리자인 브렛 버클랜드는 보고서를 통해 “AI 사용은 시간 절약은 가능하겠지만 예수님의 제자를 양성할 수는 없다”며 “이러한 결과가 AI와 같은 효율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도구가  ‘인간 대 인간’ 상호작용에 실질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할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행정 업무에는 유용하지만, 진정한 제자 훈련에 필요한 핵심적인 인간적, 영적 역량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시말해 AI는 기독교 형성의 중요한 다섯 가지 요소가 결여돼 있다. 예를들어 병원 방문이나 함께 식사하는 것과 같은 실제 경험에서 물리적으로 나타나는 능력,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기도하고 분별력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능력, 그리고 신뢰와 연약함을 아우르는 진정한 관계적 책임감을 제공하는 능력 등이 포함된다.

더욱이 AI는 복음과 예수 사역의 모델에 핵심적인, 값비싸고 용서하며 불편한 사랑인 “희생적인 사랑”을 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AI는 성찬식이나 세례와 같은 형식의 “예배 참여”가 불가능하다.

이 보고서는 AI가 제자 양성의 관계적 사역을 맡게 되면 그 과정을 의미 있게 만드는 요소가 상실되고, 깊이가 편의성으로 대체되어, 교회가 덜 육신적이고 더 디지털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진정한 제자양성은 체현되기 때문에 복잡하고 느리지만 아름답다고 강조하며, 교회는 신실하도록 부름받았으며, 이를 위해서는 속도가 아닌 존재감, 인내, 그리고 사람이 필요하다고 결론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사역 지도자들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하여 행정적 혼란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AI는 인간의 노동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노동을 향상시키는 도구가 돼야 한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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