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해변서 수천 명 세례받아
3만여 명 예배, 복음으로 감동돼
미국 서부 지역에서 지난 3일(토) 놀라운 영적 운동이 시작됐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캘리포니아 헌팅턴 해변에 서서 자신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헌신하기로 결심했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세례를 받았다.
작년에 기록적인 세례식을 가진데 이어, 올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동시 세례식’을 갖기 위해 주 전역의 더 많은 교회의 동참을 독려하는 활동이 시작됐다.
작년에는 300개 교회의 도움으로 12,000여 명이 세례를 받았다. 올해는 하루 종일 7,752명이 바닷가와 세례용 통에서 세례를 받았다. 10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약 3만 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예배하고 복음의 메시지를 통해 수백 명의 삶이 변화되는 것이 목격됐다.
오션교회의 마크 프렌시 담임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다시 일하시며 한 세대를 깨우고 교회를 하나로 묶어 땅 끝까지 인도하고 계신다”며 “캘리포니아에서 영적 각성이 시작되었으며, 이는 이곳 헌팅턴 해변에서 미국 전역과 세계 열방으로 퍼져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프렌시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포기한 캘리포니아주에서 500여 개의 지역 교회와 30명의 목회자가 ‘전 세계적인 영적 각성을 촉발’하기 위한 운동에 동참했다”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게 되어 기쁘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해변가에 줄을 서서 “우리는 세례를 받습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 변화되었고 하나님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소속감을 갖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질병이 치유되거나 마음의 회복,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다고 간증했다.
오션스교회는 2023년에 “역사상 가장 큰 물 세례”로 홍보한 ‘SoCal 세례식’을 처음 주최했다.
CBN 뉴스에 따르면, 당시 4,166명의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선언하기 위해 몰려드는 모습을 280개 이상의 교회와 8,000명의 참석자가 지켜보았다.
프렌시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는 더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며 “하나님은 캘리포니아에서 여전히 일하고 계시며 우리는 전례 없는 부흥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이빗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