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시의 “이슬람 거점 도시화”
미국 내 이슬람 영향력 확장 우려

미국 뉴저지주 패터슨시는 이 지역 관리들에 의해 이슬람 거점 도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충격적인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한때 미국 산업과 블루칼라의 회생을 상징했던 이 도시는 무분별한 이슬람 유입, 그로인한 인구 구성의 변화, 그리고 정치적 선동이 어떻게 도시의 원래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변질시키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연구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급진적 이슬람 조직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무슬림 선출직 지도자들은 미국적 가치보다 이슬람의 정체성을 우선시하며 패터슨에서 미국 전통의 역사적 뿌리를 흔들고 있다. 모든 정책의 변화, 상징적 제스처, 이슬람 성향의 관리 임명 등은 패터슨의 이슬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라마단을 기념하는 시 공식 행사인 (Hilal) 점등식이 ‘작은 팔레스타인’으로 불리는 팔레스타인가의 중심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팔레스타인 민족주의를 위한 정치적 집회에 가까웠다.
지난 2022년에 팔레스타인가로 공식화된 이 거리는 패터슨이 사실상의 팔레스타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거리는 이주민들을 상징하는 많은 국기, 거리 표지판, 사업체들로 가득차 있다.
이 지역에는 1만 5천 명 정도의 아랍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대부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다. 팔레스타인 국기, 아랍어 간판, 할랄(halal) 레스토랑 등이 즐비한 1마일 반 정도의 중심가는 이제 문화적 표현을 넘어 이슬람 도시의 상징이 되었다.
친팔레스타인 행사인 힐랄 점등식은 안드레 사예그 시장, 샤힌 칼리크, 포리드 우딘, 이브라힘 오마르 시의원, 라에드 오데아 부시장 등 이슬람 이익 우선을 대변하는 정치 성향의 도자들이 주도한 행사다.
30일 동안 공개적으로 전시되는 이 행사의 대형 초승달은 라마단이 아니라 미국 내 이슬람의 정치적 지배를 상징한다.
이 행사가 친이슬람적 성향이라는 것은 후원 단체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기독교인을 우상숭배자로 여기는 등 급진적 설교로 유명한 파사익카운티이슬람센터(Islamic Center of Passaic County; ICPC), 논란의 여지가 있는 오마르이븐알카탑사원, 전미아랍계미국인의료협회(NAAMA), 패터슨에서의 급진적인 친팔레스타인 정책 로비 활동그룹인 팔레스타인미국인커뮤니티센터(Palestinian American Community Center ; PACC) 등이 바로 대표적인 후원단체다.
특히 PACC는 단순한 문화 또는 사회 단체가 아니라 미국 내에서 활동하면서 급진적인 친팔레스타인/하마스 의제를 추진하는 정치 단체다. 이 단체는 친팔레스타인 정책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반이스라엘 및 반유대주의 운동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은 단순한 문화 또는 종교 단체가 아니라 패터슨을 이슬람지화 하고 미국 내 이슬람의 영향력 확장을 위해 활동하는 대표적인 단체다.
사예그 패터슨 시장은 “패터슨은 미국 내 팔레스타인의 수도”라며 “패터슨은 예루살렘, 메카, 메디나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성스러운 도시”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이는 패터슨의 정체성을 ‘팔레스타인-이슬람 중심지’로 재편하려는 명백한 의도가 숨어있다.
이번 라마단 힐랄 점등식은 패터슨에서 이슬람 제도를 공공화하기 위한 한 방편이었다.
현재 패터슨에는 미국 최초의 히잡을 쓴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경찰관인 세린 타메이와 미국 최초의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수석 판사인 압둘마게이드(존) 압델하디 같은 무슬림 관리가 임명되어 패터슨의 이슬람 통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패터슨의 이슬람화 과정은 미 전역에 걸쳐 현재 진행형이다. 무슬림이 다수인 지역에서 이슬람식 통치, 이슬람사원의 영향력 확대, 기존 미국의 전통 약화를 진행하면서 이슬람화를 획책하고 있다.
패터슨의 예는 모든 미국 도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RAIR은 다른 지역에서도 패터슨과 같은 빠른 이슬람화가 진행될 수 있다며 미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데이빗 기자